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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진실로 신앙적이라면, 자신의 종교를 가질 수 없다. 종교는 호흡과 같다. 호흡은 의식하지 않는다. 만약 호흡을 의식하게 된다면, 몸의 상태가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앙적인 사람에게 종교는 수련이기 보다는 깨달음이다. 이것은 외부로부터 강요된 어떤 것이 아니다. 이는 내부로부터 흘러나오며 그대와 자신의 종교사이에는 어떤 틈도 허락치 않는다. 신앙적인 확신을 표현하고 종교행위를 외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종교를 회피하기 위한 비종교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종교는 인간을 지옥에 빠뜨리는 가학자로서의 신에 대한 두려움에 기초한다. 두려움에 기초한 신앙심이 진실한 것인가 ?
진정으로 신앙적인 사람은 카르마를 받아들이고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는 더이상 다른 이를 심판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그는 온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는 실속에 살고 신을 즐기면 신을 축복하기 때문에 신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에 존재하며 전체적인 삶을 영위한다.
그대는 어떤 종류의 종교적 특성을 표현하는가 ? 이것이 자신의 질문과 생활방식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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