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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 이는 의도적이기 보다는 본능적인 것이다. 심지어 자녀를 위해 희생을 하는 상황에서도 인간은 훌륭한 부모라는 자기 이미지에 따라 행동하는 이기적인 존재다. 자신이 자격없는 부모라고 믿는다면 살아가지 못한다.
실재로 조그만것 하나도 스스로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다. 왜 친구를 돕는가 ? 반대의 입장에 서 있었다면 그 친구 역시도 자신과 같이 행동하리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목숨을 걸고 낯선 사람을 구하였다 하여도 그대는 그 사람을 구할 수도 있는데 비겁하게 행동할 수는 없었다는 사실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자비를 베푸는 것은 더 많은 소유에 대한 죄책감을 면해 주며 그 재산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은 아니었을까 ?
그렇다. 인생은 받기 위해서 많은 것을 줄 필요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 옳은 것이다. 그러나 자존심을 얻기 위해 이기심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라. 문제는 그대가 지지와 존중을 기대하는데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타인을 돕는 것은 멈추지 말라. 희생자를 괴롭히지 말고, 왜 타인을 돕는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 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그대의 참다운 자아는 가짜 자아와 인연을 끊을 때에야 비로소 발견된다. 자신이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또한 그대의 자아를 표기하는 한 과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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