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 사계절민박
031-585-6250 / 011-9945-6250
바로앞 강가, 픽업차량대기, 수상레저 할인,MT상담







사랑촌 [0/5]
요리촌 [0/40]
MT 119 [0/7]

 제목 : 김생원과 의견총(義犬塚) (경북) 조회수 : 3,653

경북 의견총(義犬塚)

옛날, 석적면 어느 마을에 김생원이 살고 있었다. 눈보라 치는 겨울날, 강아지 한마리가 추위에 떨며 자기 집으로 기어 들어왔다. 원래 짐승을 좋아하던 김생원은, 측은한 마음으로 강아지에게 먹을 것을 주며 따뜻하게 보살폈다.

강아지는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찾으러 오는 사람도 없었으므로, 김생원은 그대로 자기 집에서 기르게 되었다. 이 개는, 김생원의 귀여움을 받으며 잘 자라서, 삽사리가 되었다. 삽사리는 무척이나 영리하여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주인을 알아 보았으며, 항상 김생원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어느날, 강 건너 마을에 잔치 갔던 김생원은 그날 따라 술이 좀 과해, 돌아오는 도중 강가 잔디밭에 쓰러져 그만 잠이 들었다. 그런데 취중에 피우던 담뱃대의 불이, 바싹 마른 잔디밭에 붙어, 그 주위로 번져갔다.

김생원 옆에 앉아 주인이 깨기를 기다리던 삽사리는, 볼을 문지르며 발로 주인을 흔들었으나, 김생원은 깊은 잠에서 깨어 날 줄 몰랐다. 불길이 점점 김생원에게 가까워지자, 삽사리는 번개같이 강으로 달려가 온 몸에 물을 함빡 적셔와서, 불이 타 들어오는 주인의 주위를 뒹굴었다.

강과 언덕을 수없이 뛰어다니며 제몸에 물을 적셔와 주인을 지킨 삽사리는, 화기를 먹은데다 지칠대로 지쳐, 그만 주인 옆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얼마후 찬 기운을 느끼고 잠을 깬 김생원은, 자기 주위만 안 탄 잔디밭에 옷이 젖어 누워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삽사리가 자기를 살린 것을 알게 되었다.

김생원은 자기를 살리려다 대신 죽어간 삽사리를, 그 곳에 정성껏 묻어 주었으며, 사람들은 삽사리의 충직하고 깊은 의리를 기려, 그 무덤을 '의견총(義犬塚)'이라 불렀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일대에 밭을 일구었는데, 이상하게도 마을 개들이 매일같이 의견총 자리에 모여 놀아 농사가 되지 않으므로, 그곳에 다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번호 제목 조회수
13 효자이야기 1 (옛날 이야기) 17,668
12 뱀이 된 승려 (귀신 실화) 4,455
11 산방산 (제주도) 3,849
10 동백꽃 전설 (황해도) 5,024
9 장군바위와 세무덤 (경북) 4,252
8 말세우물 (충북괴산) 4,473
7 변신경쟁 (옛날이야기) 3,835
6 옛 여수와 종고산 4,592
5 장자 즉,부자와 중(경기도 파주) 3,727
4 설인귀 (경기도) 4,626
3 김생원과 의견총(義犬塚) (경북) 3,653
2 송림사 (경북) 3,811
1 용돌, (불암산전설) 4,249

[ 1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자 약관 |  
대한민국 모꼬지 대표브랜드 엠티나라, 대학MT부터 가족모임, 동아리엠티,회사워크샵 다양한 숙박집과 숙박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